따뜻한 햇살에 절로 기분이 좋은 하루였습니다. 
골목골목을 들어설 때마다 선선한 바람이 불어올 때면 한껏 들뜬 마음은 어린 시절 놓쳤던 풍선마냥 하늘을 떠다닐 것만 같았습니다. 

초가을 독일 밤베르크를 여행하던 그 설렘과 기쁨을 추억할 때면 저도 모르게 얼굴엔 환한 미소가 번져오곤 합니다. 일상에서 벗어난 여행이 아름다운 것은,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문뜩 떠오르는 여행의 추억이 잔잔한 기쁨을 전해주기 때문이 아닐까요? 

독일마을 밤베르크 펜션을 찾아 와주신 많은 분들이 일상의 짐을 마음 편히 놓고 여행의 기쁨과 여유를 안고 돌아 가셨으면 좋겠다는 소박하지만 정성 가득한 마음을 담아봅니다. 환영합니다, 감사합니다. 

p.s. 밤베르크 펜션은 남해 독일마을과 물건마을 사이에 위치해 있습니다.

-밤베르크 펜션지기 올림